사단법인 하늘나무는
다문화 가정과 탈북민 가정을 아우르는 이주 배경 가정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내어 돌봄ㆍ상담 등 정서적지원과 위기극복 지원 등 경제적지원, 자녀들의 성품훈련ㆍ학습지도ㆍ재능개발 등 교육차원의 지원을 해 건강하게 정착하도록 돕고,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주 배경 가정 시대가 가속화되어 감에 따라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우리 사회가 대비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단일민족이었던 한국 사회는 이주 배경 가정과 함께 어울려 사는 데 익숙하지 못하여 이들이 정착해 살아가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장차 통일 이후 남북이 하나 되는 일에 큰 역할을 감당할 탈북민들도 여러 가지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 질병,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 많은 상처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주 배경 가정의 자녀들은 안정되지 못한 가정환경, 친구들의 차별과 편견, 따돌림 등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도입국 자녀들은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분노 표출, 사회부적응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사회에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주 배경 가정들이 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도록 도와서 장차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의 자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갖고 함께 어울리며 차별받지 않고 살아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중한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단체들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지만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기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돌봄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만족할 만한 돌봄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이주 배경 가정을 섬기는 데 특별한 열정과 경험을 가진 봉사자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최선의 돌봄을 제공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사단법인 하늘나무를 설립하였습니다.
사단법인 하늘나무는 다른 기관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이들과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나 서로 소통하고 의지하며 협력하는 장을 제공하여 좀 더 실제적이고 따뜻한 섬김의 역할을 감당해나가겠습니다.